정형석 CDO

알리콘에서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정형석 CDO(Chief Design Officer,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 ‘엔스파이어’를 창업한 뒤 약 8년간 다수의 신규 브랜딩 및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2020년 로켓펀치와의 합병 후 알리콘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활동하며 하이브리드 워크가 대중화될 시대에 필요한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브랜딩 에이전시에서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2007년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 ‘엔스파이어’를 창업한 뒤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의 브랜드 디자인 개발,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 공간 디자인,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베이’ 리브랜딩 등 유수의 기업들과 수많은 협업을 진행했다. 그렇게 약 8년간 다른 브랜드의 시각 및 언어 체계를 개발하다 보니,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갈증이 생겼다. 그래서 김성민 대표와 함께 집 근처 사무실 ‘집무실’을 기획했고, 얼마 후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를 만드는 로켓펀치와 합병하며 그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알리콘의 CDO가 된 후에는 우리 브랜드의 비주얼,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하나의 목소리로 전달되도록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그를 위해 집무실 현장 시공부터 설계, 워크 모듈 개선, 집무실 앱 콘셉트 개발 등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일한다. 

 

이때 공간, 앱 등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근사하게 만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온도, 습도, 조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IoT팀, 운영팀과도 자주 협업하며 크루 유니폼, 컵, 정수기의 형태, 분무의 모습 등 사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고객들의 총체적인 경험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신경 쓰려 노력한다. 
 

"뛰어난 업무 환경을 만들어 일과 관련된 사회 전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끈다"

이처럼 알리콘의 디자인 팀은 ‘뛰어난 업무 환경을 만들어 일과 관련된 사회 전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끈다’는 사명 하에 우리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시간을 어떻게 디자인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밤에 집무실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어서 기획한 나이트 시프트, QR을 찍고 집무실에 들어갈 때 앱 내 배경이 바뀌며 고객들이 더 기분 좋은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업데이트 모두 그런 맥락이었다.

 

그래서인지 알리콘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면 생각이 유연해지고 새로운 관점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팀원들도 자기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프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이 일과 팀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가고 있다. 
 

 

알리콘 사람들이 말하는 정형석 CDO

 

SPX(공간경험)팀 프로젝트 매니저 전승윤 - “각각의 팀원들의 퍼포먼스를 최대치로 끌어내 주시는 분이에요.”
 

팀원들이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를 자유롭게 펼치도록 장려하십니다. 저희의 작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그 결과물을 어떻게 우리 브랜드의 색깔, 결로 융화시킬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해주시죠. 덕분에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하는데도 틀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IoT팀 IoT 개발자 김영석 -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존재”

 

형석 님은 저희 팀이 IoT 기술을 통해 집무실에서의 공간 경험이 더 매끄럽고 근사해질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시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분이에요. 다른 회사는 보통 디자인 리드가 없어서 디테일한 개선 계획은 좌절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알리콘에는 나이트 시프트 때 조명이 좀 더 서서히 어두워지도록 하자, QR 박스 구조를 바꿔보자 제안했을 때 그 의도와 맥락을 잘 이해하고 힘을 실어주시는 형석 님이 계셔서 든든해요.

 

알리콘 공동대표 김성민 - “팀원들의 말을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듣는 리더”

 

제가 엔스파이어 시절부터 지켜본 형석 님은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듣는 분이에요. 직접 이끌고 계신 SPX팀뿐만 아니라 협업 중 만나는 다른 팀원들과도 대화를 많이 나누시는데, 늘 그 상황과 사람에 온전히 몰입하며 문제 상황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고민해준다는 점이 형석 님이 리더로서 가진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목표

 

알리콘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공간 인테리어를 잘하는 회사, IoT 기술을 잘 활용하는 회사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선도하는 회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며, 이 분야 최고의 팀으로 성장해나가고 싶다.

PUBLISH DATE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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